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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형석 기자입니다. <고작 이 정도의 어른>, <돈이 아닌 것들을 버는 가게>를 썼습니다. 한때 '첫서재'를 여닫던 사람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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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다보니 살아지더라 제주 :) 사소하지만 즐겁게 그리고 묵묵히, 나를 기록하고 발견하는 브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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