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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스로를 놓치고 싶지 않아 글을 씁니다. 아주 사소한 일에도 삶을 발견합니다. 살아있는 모든 것만큼 존재하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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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색이 없을는지도 모르겠다. 다만 몇 가지 향기라도 품을 수 있게 되기를. 단 한 명에게라도 좋은 향기를 줄 수 있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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