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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들
40대 진입 후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. 돌아보니 내 손에 아무것도 남은 게 없었습니다. 뭐라도 남기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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횸흄
세상의 모든 것을 이야기로 보는 눈과 그것을 에세이로 쓰는 손을 가지고 싶습니다. 일기와 에세이, 인문과 에세이 그 사이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. 횸흄=효민+혜윰의 정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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