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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흥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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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몰랐으면좋겠어
이름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참 멋진 것 같아요. 그런데 저는 좀 부끄러운 글을 자유로이 쓰고 싶어서, 제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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丹輝[붉을 단; 빛날 휘]. 아침 햇살을 받으며 사유하고 끄적이는 글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산다면 어떨까, 그런 생각을 해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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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문평
2023년 단편소설집 <백서> 발행 2021년 현대시선 57호 <부적>당선 <소설-소셜>동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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