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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본 없는 그림과 꽂히는 시와 읽고 본 것들로 나를 찾으며 노는 이야기를 끄적거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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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진채
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. 나를 소개할 마땅한 말을 찾을 수 없네요. 나도 놀라고 있습니다. 가능할 것 같지는 않지만, 그래도 내세울 꺼리를 만들도록 애 쓰겠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