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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서인간
치과의사 신수정과 방송기자 조현진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. 둘이 함께 살고 놀러 다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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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뉘
사랑을 말하는 건 그것엔 중고가 없어서 늘 낯설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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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보 순례자
우리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늘 초보처럼 실수하고, 넘어집니다. 나도 그 길의 끝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수 많은 순례자들 중 한 사람입니다. 우리 모두 'Buen Camino!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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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상도
도서관에 가면 그 공간과 분위기가 좋았다. 보르헤스의 말처럼 도서관은 천국이 맞았다. 그래서 나는 사서가 되었다. 어느날 도서관 서가에서 책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글을 쓰고 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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