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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소피
외딴 섬처럼 둥둥 떠 있을 때 글이 내게 다리를 내려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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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민경
기자, 잡문가, 주부. 삶에 동력을 주는 것들에 대해 쓴다.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두고 왜 좋은지 잘 쓰는 사람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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