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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ion Zo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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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ion Zong
14년차 기자. 인생 편하게 살아보려 신문사 내 출판국에 지원했다가 뜻한 바와 달리 충정로 동아일보사 빌딩의 지박령이 된 여자. FM대로 살아온 40년을 후회하며 일탈 시도 중.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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