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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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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비
이 작고 소중한 아이를 낳은 것이 감히 ‘나’라니. 그렇다면 ‘나’는 분명 좋은 사람이어야 할 것만 같다. 그러나 명백하게 그러지 아니하므로 이제라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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